“순환종양세포, ADC 바이오마커 병행 개발 가능성 높다” … 美 AACR에서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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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종양세포, ADC 바이오마커 병행 개발 가능성 높다” … 美 AACR에서 연구결과 발표

2024-04-11

[더스탁=고명식 기자]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의 자회사 지노바이오가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s, CTCs)를 통한 마이오마커 검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발표했다.

지노바이오는 액체생검 분리용 정밀의료기기인 “GenoCTC”라는 혁신적인 자동 CTCs 분리 플랫폼을 소개하였으며, 표적항암제와 항체-약물 중합체 (Antibody-Drug Conjugates, ADC)와 같은 치료제의 반응 예측에 필수적인 생체표지자 (biomarker)를 병행 개발하는데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약물 개발의 속도와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최종적으로 동반진단 (Companion Diagnostics, CDx) 검사를 개발하는데 활용가능한 이상적인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연구팀은 GenoCTC 플랫폼을 이용해 비소세포폐암 연구에서 주목받는 바이오마커인 cMET와 메조티린(MSLN), 클라우딘3 (CLND3) 등과 같은 주요 암 생체표지자를 포함하는 CTCs를 효율적으로 분리했다고 덧붙였다. MSLN과 CLDN3은 다양한 암 유형에서 과발현되는 종양 관련 단백질로서, 항체 기반의 세포독성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타겟으로 인식되고 있는 새로운 생체표지자이다. 이러한 생체표지자를 발현하는 CTCs는 GenoCTC 플랫폼을 통해 분리가 되었으며, 특히 높은 정확도, 정밀도, 특이도 및 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러한 생체표지자를 이용한 치료 약물은 임상시험 단계나 임상 전 연구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