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 “AI 병리 솔루션, 2~3년 내 미국서 100억 매출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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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AI 병리 솔루션, 2~3년 내 미국서 100억 매출 넘본다”

2024-06-27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저희의 인공지능(AI) 기반 전립선 암 진단 병리 솔루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 없이 ‘클리아 랩'(CLIA Lab)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전립선 암 진단 환자만 100만 명이 넘기 때문에 2% 수준인 1만 명 검사만으로도 100억 원 매출을 기대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암 진단 분석 솔루션 기업인 딥바이오의 김선우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딥바이오의 장래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클리아 랩은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 연구실이다. 연구실 자체가 표준 인증을 거치기 때문에 미국 내 암 조직 검사 등이 행해지는 연구실에 딥바이오의 AI 솔루션을 공급하면 솔루션의 개별 인허가 없이도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전립선 암 진단 시 부여되는 보험코드를 통하면 환자당 대략 50만~60만 원 상당의 솔루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전립선암을 의심해 조직 검사를 하는 환자가 100만 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